누구나 자신보다 한참 어리다 생각했던 연예인이 자신과 동년배라는 것을 깨닫고는 깜짝 놀라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는 스스로에게 저 연예인은 날마다 관리를 받았기 때문에 그런거다 하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러운 것만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지요.

연예인과 같이 외모로 수익을 얻는 직업을 가진 사람과 같이 매일 빈번한 관리를 받기란 힘든 일이겠지만, 한달 1~2회의 정기적인 피부과 관리와 평상시 셀프케어를 통해 꾸준히 노화예방을 한다면 동안의 연예인을 마냥 부러워하지는 않아도 될 일입니다.

특히 주름, 잡티 등의 유무에 따라 얼굴의 나이가 크게 차이나 보이는 40대의 경우 효과좋은 관리를 받으면, 전인화, 김희애, 황신혜만큼은 아니더라도 깜짝 놀랄만한 피부나이차를 느끼는 경험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40대가 20대의 피부를 돌려받기 위한 관리로는 크게 다음의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볼살처짐: 눈가주름, 입가주름 등 세밀하게 생겨나는 잔주름도 관리가 중요하지만, 눈에 띄지 않고 어느 순간 쳐져있는 볼살과 목살을 볼 때면 아차 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중력에 의해 처진 볼살은 팔자주름을 보다 악화시키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잔주름과 비교해 무엇보다도 나이들어 보이게 하며 불독과 같이 인상을 심술궂게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볼살도 관리를 통해 처지는 것을 예방,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과 시술로는 크게 3가지의 시술방법을 들 수 있는데, 우선 그 처짐이 심하지 않을 경우 타이탄, 써마지와 같은 리프팅 레이저를 통해 더 이상의 처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시술로는 증상이 심해 조금 더 눈에 띄는 효과를 얻고 싶을 때 추천하는 시술로, 실을 이용해 처진 볼살을 당기는 시술을 들 수 있습니다.

기미관리: 기미의 치료는 잡티, 주근깨와 같이 피부 겉표면에 자리잡은 색소와 달리 그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영향을 강하게 받기도 하는 기미는 임신 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폐경이 되면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미는 미백화장품을 꾸준히 바른다고 해도 좀처럼 나아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피부과에서조차 기미는 완치를 목표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50~70%를 호전시킨 후 더 짙어지지 않도록 치료간격을 늘려 유지, 관리하는 것이 현재의 치료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피부과에서 이용하는 치료방법으로는 C6레이저토닝과 옐로우레이저 등의 색소레이저와 프랙셔날 레이저, IPL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름개선: 어쩔 수 없는 근육의 움직임으로 생겨나는 입가주름, 눈가주름은 실상 연예인들도 예방하기 힘든 주름입니다. 20대보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근육을 썼던 40대로서는 당연히 점점 더 짙어질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이러한 주름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보톡스 시술방법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보톡스 시술방법은 1년에 2~3회를 정기적으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흔히 일시적인 개선방책으로 인식되어지기는 하나, 보톡스 효과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근육의 움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이 생성되는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공관리: 눈가, 입가주름을 정성껏 관리한 것도 불과하고 한없이 넓어진 모공으로 인해 피부는 탄력저하의 모습을 보이며 늘어집니다. 모공이 넓어지면 더불어 그 안으로 노폐물, 먼지 같은 것이 산화되면서 블랙헤드를 비롯한 잡티들이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됩니다. 늘어난 모공은 쉽게 축소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늘어진 모공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제네시스 시술, 타이탄 시술 등이 효과가 좋으며,이는 모공뿐만 아니라 피부톤, 잔주름, 피부결 등을 한꺼번에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모공으로 인한 블랙헤드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싶은 경우엔 크리스탈필링, 실리카필링, 프랙셔날 레어저 시술 등을 같이 시술 받으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