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흘리는 것은 공기 중으로 열을 증발 시켜 신체 온도를 조절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땀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한증을 겪는 분들은 이러한 땀으로 인해 사회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다한증이란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에크린 땀샘에서 과도하게 땀을 많이 생산하는 증상을 말한다.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주원인이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요인도 있을 수 있다. 유난히 땀이 많아 악수하기가 두렵거나 여름철이 되면 손에 손수건을 쥐고 다녀야 할 정도인 사람은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한증은 ‘리포셋 땀샘 흡입술’로 치료하는데 피하지방에 붙어있는 땀샘까지 함께 흡입하므로 보다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로 겨드랑이 부위에 시술하고, 시술 후 약 2주 정도는 보정 속옷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1회의 시술로도 반영구적인 치료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주사로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만, 그 효과가 3~8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