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은 의학용어로 ‘모공각화증’ 이라고도 하며, 유전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하는데, 정상 피부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변이된 상태로 붉고 거친 융기가 모공에 많이 산재되어 나타납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한테 잘 나타나며, 대게 2세를 전후해 처음 생겨서 대부분 30대가 되면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팔이나 허벅지, 어깨의 바깥쪽에 많이 생기고 심하면 엉덩이나 팔꿈치 아래에도 생깁니다. 

간혹 여드름으로 생각하고 짜는 분들도 많은데 함부로 짜서 상처를 내거나 피부를 박박 문지르면 상태가 더 악화되고 색소침착이나 자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극은 금물입니다.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고 부드러운 면내의를 느슨하게 입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닭살이 외모 컴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불리고 각질 필링제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를 한 다음 충분한 보습을 해주면 어느 정도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메디컬 시술로 최근에는 C6레이저토닝을 이용하여 닭살을 치료 하는데, C6레이저 토닝이란 피부의 색소를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인 1064nm의 파장을 이용하는 레이저 치료법으로 모공각화증의 원인이 되는 표피세포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노화된 콜라겐을 재생시켜주고, 멜라닌세포를 치료하여 색소침착으로 칙칙해진 피부톤을 밝게 해줍니다.

피부지진사태, 쩍쩍 갈라진 튼살관리

튼살은 피부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진피층이 당겨지거나 찢어져서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생성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임신, 비만 등의 급격한 체중증가나 성장기에 많이 생겨납니다. 주로 배, 허벅지, 종아리, 팔 윗부분 등 굴곡이 많고 체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부위에 나타나며, 특히 피부장벽이 약화되거나 피부가 건조할 때 쉽게 살이 트게 됩니다. 

튼살의 흔적은 완전하게 없애기 어려우므로 평소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마사지를 통해서 피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스팀타월이나 오일마사지 등으로 피부의 보습력을 강화하면 튼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갑자기 살이 찌거나 빠지지 않도록 평소 체중 관리에 신경쓰고, 몸에 꽉 끼는 옷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튼살은 초기에는 붉은 빛을 띄다가 하얗게 변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이 손상되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직이 붉은 빛을 띨 때 치료를 해야 많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초기의 붉은 튼살의 경우 V-beam이나 V-star 등의 혈색소레이저를 이용하여 색조 변화와 피부재생을 유도하며, 오랜 기간이 지나 울퉁불퉁해진 경우는 제오레이저나 타이탄, 프랙셔널레이저, 고주파 등을 이용 콜라겐을 재생하여 피부표면을 고르게 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 화성인 바이러스? 보기흉한 바디 색소침착관리  

얼굴에 난 여드름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만 등이나 가슴은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거뭇거뭇한 색소침착이나 붉은 자국, 패인흉터 등까지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부위일수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피부상태나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이 병행돼야 하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메디컬 스킨케어와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부 스케일링과 여드름 스킨케어를 병행하여 1주 간격으로 1회씩 4-6회 정도 하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여드름 자국에는 피부 깊은 곳 색소에까지 이온화된 비타민C를 침투시켜 색소침착을 완화시켜주는 바이탈이온트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메디컬 시술로는 증상에 따라서 피부의 색소를 개선시켜 주는 C6레이저를 이용하거나, 정상혈관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늘어난 혈관만 선택하여 치료하는 브이빔(V-beam), 브이스타(V-star), 제오(Xeo)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